본문 바로가기

변비에 좋은 음식

변비의 고통 겪어본 사람들만 아실 거예요. 속이 계속 불편하고 아랫배에 찝찝한 감각들이 계속 신경을 쓰여 짜증이 납니다. 아침에 시원한 쾌변만큼 하루를 기분 좋게 시작하는 일이 없는데요, 이러한 변비에 좋은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저 처럼 장이 안 좋아서 변비와 설사를 달고 사는 사람들은 자신에게 맞는 음식을 이것저것 시도해 보셨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뭐든지 자신에게 맞는 걸 찾아야 하는데요 누구한테는 변비에 좋은 음식이 나한테는 오히려 역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개인적인 입맛에 맞고 효과를 보는 음식과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효과를 보는 음식으로 알아봤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효과를 본다고 하는 바나나 같은 건 저에게 이상하게 안 맞더라고요.

 

 

변비에 좋은 음식


사과

사과에는 식이 섬유가 풍부해서 예전부터 많이 먹어왔던 음식입니다. 사과는 아침 공복에 먹으면 건강에 좋다고 해서 어렸을 적부터 엄마가 자주 주던 음식인데요, 사과와 마를 갈아서 먹어보기도 했고, 사과 주스를 만들어서 먹어보기도 했는데 효과가 괜찮습니다. 우선 꾸준히 먹어주는 것이 중요한데 맛이 없으면 손이 안 가더라고요.

 

 

고구마

아~고구마는 제 개인적으로는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음식이네요. 효과도 빠르고 맛도 좋고, 운동할 때는 탄수화물 보충으로 하루 1개 이상 꼭 먹었던 음식입니다. 밤고구마보다는 딱 봐도 섬유질이 많아 보이는 노란 호박고구마가 더 효과를 잘 받습니다. 고구마의 단점이라면 방귀 냄새가 바뀌어 냄새가 고약해질 수 있습니다. (저는 달걀이랑 같이 먹어서 그럴 수 있어요)

 

 

보리

사과 고구마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먹는 음식입니다. 저는 잡곡밥에 보리를 조금씩 섞어 주는 역할로 먹었는데, 집에서 밥을 먹을 일이 많이 없어지면서 예전만큼 먹질 못하고 있습니다. 요즘 혼자 사는 가구는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어서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네요.

 

 

알로에

알로에 또한 식이섬유가 많아서 변비에 좋기로 유명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맛이 없다는 점입니다. 개인마다 다르지만 저는 너무 역해서 멀을 수가 없을 정도예요. 물론 알로에 즙처럼 먹기 편하게 나온 것도 있지만 그냥 잘 손이 안 가게 돼서 알로에는 포기했습니다. 그나마 즙으로 된 제품이 입맛에 맞는다면 추천드려요.

 

 

양배추

양배추는 대표적인 건강 음식인데요, 변비에 효과적입니다. 오래 섭취하면 몸이 알칼리성으로 바뀐다고 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쌈 싸 먹을 때도 좋고, 샐 로드로 먹어도 맛있기 때문에 저도 좋아하는 음식입니다.

 

 

다시마

다시마는 섬유질과 칼슘, 칼륨이 풍부하여 변비에도 좋다고 알려진 음식입니다. 반면에 칼로리는 거의 없는 것이 장점입니다. 다시마의 특징은 노폐물이 장속에서 짧게 머무르게 하고 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게 해 줍니다. 하지만 다시마 또는 미역은 100배의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포만감은 높지만 갈증이 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맛이 없다!

 

 

청국장

대표적인 국민 발효음식인 청국장입니다. 발효균이 풍부하여 장내 변의 양을 늘려주고 쾌변을 보는데 도와줍니다. 배안에 변이 남아있는 것 같은 찝찝한 기분은 주는 숙변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청국장에 보리밥을 비벼서 먹으면 한국인 체질에도 잘 맞고 이 보다 좋은 음식이 없지만 청국장 특유의 냄새가 거북할 수 있습니다.

 

 

요구르트

어렸을 적부터 자주 먹어왔던 제품이죠. 유산균이 많아 생각날 때마다 한 번씩 먹고 커피숍에서도 요구르트 제품으로 많이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요구르트의 유산균은 섬유질의 음식과 함께 먹어야 효과가 더 좋고 장에서 오래 살아남습니다. 요새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요구르트를 대체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맛으로만 따지만 요구르트가 더 좋죠~

 

 

막걸리

저만의 극약처방!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끔씩 설사로 장내부를 깔끔히 청소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변비 극약처방이 있을 텐데요, 저는 막걸리입니다. 이거 먹으면 다음날 눈뜨자마자 난리가 납니다. 적당히 마시면 설사까지는 안 가지만 꽤 묽은 변이 나오고 불편하지도 않습니다.

 

변비가 있는 분들은 추가로 치질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가끔씩 자신에게 맞는 자체적인 처방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변비에 치질까지 오면 그 고통 안 겪은 사람은 모릅니다. 장 건강은 꾸준히 신경 써줘야지 안 그러면 느닺없이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