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조니소말리: 논란의 중심에 선 외국인 유튜버의 민폐 행각
조니 소말리는 누구인가?
조니 소말리(Johnny Somali)는 본명 램지 칼리드 이스마엘로, 2000년생 미국인 유튜버입니다. 그는 소말리아 출신 아버지와 에티오피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애리조나주 피닉스 출신입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도발적인 콘텐츠를 제작하는 라이브 스트리머로, 특히 일본, 태국, 이스라엘 등 여러 국가에서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국제적 악명
소말리는 한국에 오기 전에도 이미 여러 국가에서 악명을 떨쳤습니다. 2023년 6월에는 도쿄디즈니리조트를 방문하던 중 오사카 호텔 공사 현장에 불법 침입했고, 9월에는 식당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틀어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일본 법원에서는 20만엔(약 18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
2024년 3월에는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현지인들과 말다툼을 벌이다 구타당했으며, 폭력적 행동을 조장했다는 이유로 스트리밍 플랫폼 Kick에서 일주일간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민폐 행각
평화의 소녀상 모독 사건
2024년 10월, 소말리는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는 행위를 하고 이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큰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상징하는 소녀상에 대한 모독 행위로, 많은 한국인들에게 상처와 분노를 안겼습니다.
또한 그는 욱일기를 보여주며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고 외치는 등 대한민국의 역사를 모욕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편의점 업무방해 및 기타 민폐 행위
소말리는 2024년 10월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노래를 크게 틀고 춤을 추며 컵라면에 담긴 물을 테이블에 쏟는 등 편의점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를 했습니다. 직원이 제지하자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이 외에도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큰 소리로 음악을 틀고 춤을 추는 등 소란을 피웠으며, 거리에서 행인들에게 성희롱적 발언을 하는 등 다양한 민폐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법적 대응 상황
경찰 수사 및 출국 금지 조치
조니 소말리는 편의점에서의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마포경찰서에 불구속 입건되어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폭행과 마약복용 등 두 건의 혐의로도 고발되어 조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소말리에 대해 출국 정지 조치를 내려 당분간 한국을 떠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는 한국에서 경찰 수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법원 공판 진행
2025년 3월, 소말리의 첫 공판이 열렸으며, 그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3건의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판 과정에서 "한국은 미국 속국"이라는 망언을 해 추가적인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사회적 반응
온라인 커뮤니티의 분노
소말리의 행위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및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면서 사회적 공분이 커졌고, 이에 사이버 레커들을 중심으로 그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사적 제재"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전문가 및 유명인의 의견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소말리는 소녀상 입맞춤뿐만 아니라, 욱일기를 보여주며 '독도가 아닌 다케시마'라고 외치는 등 대한민국 역사를 모욕했다"며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해외 유명 유튜버들도 소말리의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며, 퓨디파이(PewDiePie)와 같은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이 사건에 대해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