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웹 등에 본인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가 실시됩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6일 오전 10시부터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평소 온라인상에서 사용하는 계정정보(아이디·패스워드)를 입력하면, 유출된 이력을 알려주는 서비스로 이메일 계정 하나로 총 5개의 계정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개인정보위원회에는 털린내정보찾기 서비스를 이용하여 다크웹 등 음성화 사이트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국내 계정정보 2300만건과 40억여건의 구글 비밀정보(패스워드) 진단 서비스 등을 활용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합니다.
털린 내 정보 찾기 서비스
이용자가 조회를 통해 유출 이력을 확인한 경우 서비스 내 ‘안전한 패스워드 선택 및 이용 안내’ 메뉴에 따라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또 해당 사이트에서 ‘휴대전화 인증코드 적용’ 등 2차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이를 적용해 추가 피해를 예방할 수도 있고요.
안 쓰는 계정 삭제하기
사용하지 않는 웹사이트 계정정보의 경우 ‘e프라이버시 클린서비스’를 이용하면 삭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불법 유통되는 계정정보는 명의도용이나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악용돼 2차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대다수 이용자가 여러 웹사이트에서 동일한 계정정보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추가 피해를 막는 게 중요합니다. 송상훈 개인정보위 조사조정국장은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이메일, 전화번호 등’을 추가하여 확인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민들은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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